근 일주일만에 이곳에 들렀군요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다른곳으로 시집보내는 바람에 일주일만에야 겨우 이곳에 들렀군요 오늘 바람이 몹시나 불더구만요 아침에 출근차를 놓치는 바람에 시내버스타고 출근해 발전소 앞에서부터 조금 걸어들어갔는데 때마침 비가 오더구만요 그냥 비도 아니구 황사비가 흙탕물을 뒤집어쓴 듯 누륵누륵한 옷에 머리를 하구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왠걸 ^^ 아침부터 샤워하고 그랬죠 낮에는 바람이 꽤 극성이더군요 어찌나 불어대던지 까딱하면 날려갈판이더군요 봄이 오긴 하려나 봅니다 그려 살랑대는 봄바람은 아직 아니지만 바람이 심심찮게 불어오는 걸 보니 이제 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군요 따뜻해지면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사진찍고 싶어서리.. ^^
한달여쯤 된 것 같군요. 용량초과로 인해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겨우 홈피가 제대로 돌아간답니다. 그동안, 알게모르게 여기 찾아왔다가 아무것도 못하시고 되돌아가신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젠 자~~~ㄹ 돌아갑니다..
2004년 갑신년 새해 첫 일출을 도심에서라도 볼려고 아래위로 붙은 눈을 비비며 6시 반에 깼다 아직 한 시간이 남았군 티비를 켠다 호미곳 생방송도 하고 각 채널에서 새해 일출 소식이 분주하다 대구는 7시 36분인가에 일출을 볼 수 있단다 그래? 10분되면 다리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러 가야지 했다 7시 10분 1275킬로를 넘긴 후니의 애마를 끌고 동촌 아양교쪽으로 향했다 헝클어진 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필요했던 헬멧도 깜빡하고 말이다 부랴부랴 35킬로의 속도를 내면서 달려가는 아양교 희뿌연한 도심의 안개가 왠지 석연찮다 시간도 어느덧 지나 7시 40분을 넘었다 동쪽 하늘이 밝아오기가 꽤 지났는데 갑신년 새해란 넘은 새색시마냥 부끄럼을 타는지 아직도 얼굴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그렇게 10분을 넘게 아양교 ..
뭔지도 모를 무엇인가에 쫓기듯이 서둘러 이유없는 조퇴를 하고 대구로 향했답니다 5시 조금 넘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대구가 한잠 자고 난 후니를 반기더군요 집에 오니 이름모를 곳에서 날아온듯한 택배 하나 신경도 안써고 저녁먹고 뜯어보니 목걸이랑 귀걸이 세트군요 아마 어떤 이벤트에 당첨이 된 듯 싶더군요 어렴풋이 떠오르긴 하는데 어디서 신청을 해서 공짜로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공짜라면 이곳저곳 알게모르게 다 뒤집고 다니기 때문에 어디서 당첨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기분만은 뿌듯해집니다 산타가 선물을 하고 갔다고 생각하렵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근데, 난 목걸이도 귀걸이도 안 하는데.. 이를 어쩌나.. ^^*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이게 무슨 겨울이야 했었는데 겨울이 알아들었나봅니다 아침저녁으로 호되게 찬바람을 불어내는 걸 보니 퇴근길에 울진 자취방 골목입구를 담았습니다 달까지 달무리가 져서인지 을씨년스럽군요 혼자 있는 방처럼 말이죠....
내년 가을이란다. 현대자동차가 비밀리에 작업에 착수한지 몇년.. 드디어 그 비밀의 자동차가 세상에 내밀어진단다. 이름하여 "투싼(Tucson)" 투스카니에서 이름을 따온걸까, 한글로는 비슷한 느낌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전륜도 되고 사륜도 되는 산타페보다는 한수아래의 소형 SUV란다. 기본 4기통 엔진의 V6엔진을 얹는다고 하던데, 힘도 산타페만큼 좋을까... 2004년 가을부터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우리나라에는 좀더 빨리 판매가 될러나... 예전에는 클릭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왠지 이넘을 그림으로 보곤 이넘이 더 끌리고 있다. 앞을 보니 쏘렌토랑 비슷하고, 옆을 보니 렉스턴과도 비슷하고.. 아무튼 나오기만 하면 디기 이쁠것 같다.... 나으 꿈의 자동차로 넌 찜~당했으니 준비하고 있..
막연히 만들어 두곤 그냥 버려만 두었던 이곳.. 이따금씩 글과 사진을 올리곤 까닭없는 글을 주절주절 낙서해나갔던 이곳.. 올해 내로 새단장을 하렵니다.. 좀 더 편하고 좀 더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모양새로 새로 꾸며볼랍니다.. :: 후니의 그녀 03.10.30 x 슬프다..ㅠㅠ..점심시간이 끝나버렸네.. 어제..오늘 몸이 아푸다..그저께는.. 팀빵..뒷빵해서.. 게임비내구 음료수 먹구 해도..돈이 남았다..ㅋ ㅑ ㅋ ㅑ..마지막 5천원빵을 네명이서 했는데..중간에 음료수 사먹구 해서리..13천원 남았다.. 5천빵빼고 나면..8천원벌었네..그전에 개인전..2천빵 12천원 먹구....더 벌수도 있었는데..땟찌오빠의..계략에..넘어가서리...암튼...계속..이런식으로만..하면..부자되겠네.. 올하루 행복하게 ..
손예진이 1인 2역을 맡은 영화.. 평소 어울리지 않게 드라마를 즐기는 난.. 다운받아놓은지 몇달이 지난 "클래식"을 오늘에서야 보았다. 맑고 투명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 어떻게 보면 진부적이고 통속적인 내용이겠지만 어딘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의 감동을 자아나게 만드는 내가 영화 속의 "준하"라도 된 것처럼.. 빨려드는 듯한 느낌의 영화였다.. 영화 속에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나와서 보고 난 이후에도 그 대사들을 곱씹어보기도 했다.. 또 봐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올 듯한 느낌이다.. ::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 나는 너를 생각한다. ::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 :: 나는 너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