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기 장착
꿈에 그리던 28-70을 오늘에서야 손에 넣고... ^^
- 찍기/...
- · 2004. 3. 14.
작년 10월말에 카메라 울러메고 나간 이후로 근 5개월만에 오늘 카메라를 메고 경주로 갔다 어제만 해도 날씨가 화창한것이 참 좋았는데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오늘은 날씨가 정말 변덕스런 봄날이었다 황사가 낀 것처럼 희뿌연 하늘과 보이다말다 구름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햇볕하며 정말 변덕스런 봄날이었다 무진장 기대하고 필름을 2롤이나 가져갔었는데 새 필름은 장착도 안하고 지난 10월말에 장착하고야 남은 필름을 소진만 했다 그것도 아직 5컷이 남았다 너무 오래 현상하지 않아서리 남은 컷수에 아까워말고 낼은 현상해야겠다 오늘 기억에 남은 거라곤 쌈밥, 아이스크림, 불닭, 맥주... 이것뿐이니 정모치고는 좀 허탈했던, 아쉬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 ^^*
결혼 1주년(지혼식:紙婚式) - 종이에 쓴 글씨도 채 마르지 않은 초보 부부 결혼 5주년(목혼식:木婚式) - 나무 키우는 정성 결혼 10주년(석혼식:錫婚式) - 놋그릇에 녹이 날 정도의 세월 결혼 20주년(도혼식:陶婚式) - 질그릇은 깨져도 붙여 쓸 수 있음 결혼 30주년(진주혼식:眞珠婚式) - 상처나 단점을 감싸 진주로 승화됨 결혼 50주년(금혼식:金婚式) - 반백년동안 서로를 금같이 귀하게 여김 결혼 60,70주년(금강혼식:金剛婚式) - 단단한 금강석처럼 긴 세월을 함께 하여 존경받을 만함
경상도 말의 압축 능력은 알집(Alzip)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 없다. ( )는 압축비. -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 고다꾜 쏵쌤(9:5) - 저것은 무엇입니까? = 저기 뭐꼬?(2:1)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3:1) -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는 누고?(13:4)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 그카믄 내 그카나?(31:17) - 나 배고파! /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밥도!(2:1) / 자! 무라!(8:3)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11:3) - 어쭈, 이것 봐라! = 이기요!(2:1)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팍!(11:1) - 왜 그러..
별거 아니란다 정말 별거 아니란다 그런 일은 앞으로 수없이 일어난단다 네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 발자국만 물러서서 바라보렴 그러면 너는 알게 된다 네가 지금 느끼는 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울 일은 더더욱 아니라는 걸… 자, 이제 울음을 그치고 물러서렴 그 감정에서 단 한발자국만 그 밖을 향해서 -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중에서
꿈에 그리던 28-70을 오늘에서야 손에 넣고... ^^
===== 'I Love Sky'라는 타이들이 붙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관련 사이트는 물론 일반 사이트에도 널리 퍼져 있는 이 동영상은 '알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지난해 9월에 제작한 4분5초 짜리 애니메이션이다. 만능 스포츠맨 빼꼼은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알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임아론 감독의 'I Love' 시리즈 첫 번째 단편 “I Love Picnic”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화질이 뛰어나고 내용도 재미가 있어 수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그러..
사랑은 다시 찾아오긴 하겠지만, 난 이전 사랑을 쉽게 뛰어넘지 못하고, 다시 찾아온 사랑에도 쉽게 허락하지 못할 것만 같으니, 예전 사랑이 다시 되돌아온다면 좋으련만, 그것마저 쉽지 않을 듯 하니....... 이렇게 사랑이 외롭고 아픈 것일줄 알았다면, 알았다면.... 알았다면.... 알았다면....
어케 보면 부끄러운 얘기이고 어케 보면 축하받을 얘기인데 오늘 짬을 내서 대구에 다녀와서 작년부터 그렇게 버렸던 운전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서른이 갓넘은 나이에 잘 돌아가지 않는 육신과 정신의 조화 속에 오늘에서야 겨우겨우 면허를 취득했네요 이때껏 뚜벅이로 살아왔어도 불편한 것 하나 못 느꼈었는데 작년에 불현듯 꼭 따서 그를 편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시작을 해서 주말에 대구로 울진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넉달만에야 겨우 면허를 손에 넣었답니다 다음주 목요일이면 면허증이 나온다는데 자랑삼아 보여주고 그대신 내가 고생을 하리라고 맘먹었는데 ... 이젠 자랑할 그도 곁에 없고 대신 고생하리라 맘먹었던 맘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헛된 고생이 안된걸 다행으로 삼아야 겠지요 언젠가 올런지 안올런지 ..
우리나라 좋은나라 이웃 일본에 36년간 국토무상 임대해주니 친절한 나라 38선 금 그어 미.소 양국에 나눠주니 공평한 나라 금 밟았다고 대판 싸웠으니 동심의 나라 줄줄이 군인을 지도자로 모셨으니 충성의 나라 체력이 국력이라고 몸 약한 지식인 죄다 붙잡아 육체 훈련 시켜주니 튼튼한 나라 이역만리 강남땅에서 제비 잡아 부자 되니 행운의 나라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하니 동화의 나라 외환위기에 실업자 인해전술로 맞서니 사람이 최고인 나라 분단 반세기 기념으로 노벨평화상 받으니 평화의 나라 코 묻은 돈 돼지 저금통으로 노무현 정부 출범하니 돼지의 나라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욱 밝아서 줄 안 서면 혼쭐나니 선진질서의 나라 뱉을 곳이 없어 제 얼굴에 침을 뱉으니 공중도덕의 나라 단돈 29만원으로 호의 호식하니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