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et G-III 17, 1st..
Canonet G-III 17 Fuji Super200plus 나머지 사진들은 이리로 >>>
- 찍기/...
- · 2006. 7. 8.
Canonet G-III 17 Fuji Super200plus 나머지 사진들은 이리로 >>>
지난주에 대구왔을 때 현상한 필름을 스캔해둔 걸 오늘에서야 홈피에 포스팅했다. G3로 담은 건 귀차니즘+게으름 탓으로 아직 스캔하지 않은 상태.. 낼 아침부터 천천히 스캔해봐야겠다. 잠온다. 일단.. 자자...
어제 필름 생각을 했다가 오늘 방금 덜컥 필름을 질렀다. 작년에 필름 많이 사면서 한 2년은 거뜬하게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부족한 부분은 디카가 메꿔줄 꺼라고 믿었었는데, 왠걸.. 예상치못했던 필름바디를 2분 새로 식구로 맞아들이면서 저마다 예쁘게 만져달라고 아우성이길래 생각보다 빨리 필름을 소진시킨 것 같다. 필름나라 갔더니, 단종되었던 울트라100이 재입고되었네. 이번에 구하지 못하면 다시 못구하지 않을까 싶은 - 어찌 보면 장삿속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 생각에 덜커덕 미끼를 물고 말았다. Fuji Reala 100 10롤 Agfa Vista 100 10롤 Agfa Ultra 100 5롤 너무 많이 샀나? 아이다. 이정도면 한 2년은 또 개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유통기한만 잘 챙긴..
얼마전에 우연히 들은 얘기인데, 후지 벨비아50이 단종되었다고 한다. 그 얘길 듣곤 속으로 난 벨비아50이 2롤 남았지 않나? ㅎㅎ 다행이다. 그땐 그랬었다. 2롤.. 당연히 남아있으리라고. 집에 와서 필름보관상자를 열어보니, 어라. 필름이 얼마 없네. 벨비아는 커녕 리얼라100도 3롤만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APS필름만 4롤가량 남은 것 같고, 비스타100도 1롤인가? 그 외에 티맥스100 2롤, NPH400 1롤.. 필름이 없군. 구매해야겠다. 당분간은 필름 쓸 일이 거의 없을것만 같아서 구매를 미뤘었는데, 이젠 필름바디를 애용하기로 했으니 필름을 쌓아둬야겠다. 슬라이드는 이미 내 머리를 떠났으니, 이번엔 코닥쪽으로 한번 몰아붙여볼까? 그냥 리얼라로 밀고 나갈까? 생각 좀 해봐야겠군....
밤사이에 많은 비가 뿌렸다.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고 있었단다. 그래서 저녁나절에 시작된 비가 오늘 아침까지 계속 흩뿌리고 있었나보다. 어제 저녁엔 아니 저녁이라기 보단 9시를 넘었으니 밤이라고 해야겠군. 다시 어제 밤에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늘상 하던 설겆이, 이튼날 아침밥 안치고.. 할일끝내고 편안한 맘만 있는 주부처럼 누워서 월화요일이면 꼭 보는 CSI시리즈를 시청했다. 7시40분부터 하는 CSI Miami season4, 끝나고 조금 쉬다가 8시 50분부터 하는 CSI LasVegas season6.. 8시가 마악 넘어갈 무렵에 밖에서부터 들려오는 빗소리가 나를 이끌게 되었다. 비내리는 광경을 담아본 것이 언제였던가. 사진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때가 처음이었지 싶은데, 가깝게는 6월25일에 빗속..
대구집에 어제 밤늦게 들어와 제일 먼저 확인한 새 식구들. 왼쪽은 캐논집안의 RF G3QL17, 오른쪽은 니콘집안의 FE,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는 뜻으로 가운데에 연습용장전필름도 같이 한 컷.. 오늘 비가 안와야 이넘들을 테스트해볼낀데, 아침식전부터 비가 내리네.. 흠냐흠냐~
Canon RF camera G3QL17 주변에서 RF바디를 들고 댕기는 소년, 소녀가 자꾸 눈에 띄어서 나도 모르게 하나 덜커덕 내 손에 얹어왔다. RF는 첫 사용이긴 한데, 슬슬 구미가 땡기는 것이 필름의 매력에 또다시 빠져들게 되는 것이나 아닐런지.. ^^*
몇 년만에 빗 속에서의 촬영이던가. 보슬비가 내리던 아침때와 달리 카메라 들고 나가자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가뭄을 해갈한다는 생각에서는 더 많이 내려야 함이었지만, 조금 길~게 오더라도 가늘게 보슬비만 뿌렸다면 조금 더 나았을껀데 싶었다. 디카를 갖고 나가려다가 빗방울이 굵어지길래 수년간 쓰지 않았던 필카 AV-1을 들고 나갔다. 25컷까지 소진시킨 비스타100을 장진한 채로.. 도착한 신천동은 버스타고 지나가며 겉핥기식으로 본 것과는 달리 이곳저곳 꽤 거미줄이 많이 달려있을 정도로 낡은 건물이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10컷 정도 남았기에 이거 정도면 오후까지 충분하리라 싶었는데 셔터를 누르다보니 여분의 필름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오랜만에 느껴본 길거리 출사여서 더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