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기/... 122

드뎌 내일 간다..

얼마만의 장거리 출사인지.. 오늘만 지나면 내일 새벽부터 설레던 마음을 품고 멀리 촬영을 간다. 오대산 - 대관령 으로 새벽에 출발 밤에 도착하는 일정인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촬영가는 것이 얼마만인지.. 아직 하루나절이나 더 남았는데도 왜이리 맘은 설레는지.. 장비는 몽땅 대구에 있건만, 벌써부터 뭘 준비해가야 하나 하고 어제부텀 조목조목 리스트도 작성하고 난리부르스였다. 필카와 디카를 같이 갖고 가서, 필카엔 광각을 디카엔 표준줌을 달고 이것저것 어떻게 어떤 광경을 담을 것인가, 과연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담고자 했던 모습들을 담아올 수나 있을런지.. 아.. 내일이 벌써 코앞에 다가온듯하다.. 후딱 퇴근시간이 되야 될낀데..

찍기/... 2005.10.15

가산산성

호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국가지정 사적 제216호(1971. 3.26)로 지정되었으며 포곡식 석성, 전략성구조이다. 가산의 해발 901.6m에서 산골짜기를 에워싸 해발 600m에 이르도록 내·중·외성을 축조하였는데, 현재 사문지(四門址)와 암문(暗門)·수구문(水口門)·건물지 등의 시설이 남아있다. 처음에는 인조17∼18년(1640)에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의 요청으로 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26년(1648)중수되었고 성은 석성으로 둘레는 4,710보(步)이고 여장(女墻)1,887첩(堞)이 설치되었으며, 동·서·북문의 삼문과 8개소의 암문·연못9개소·우물2개와 장대인 진남대(鎭南臺)·창고 7개소·빙고(氷庫)하나·사찰4개등이 설치되었다. 성이 완성되면서 칠곡도호부가 되고 군위, 의흥, 하양,..

찍기/... 2005.09.29

일몰

말짱 도루묵되어버렸다.. 28일 휴가를 내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날 휴가가 취소가 되고, 18일 휴가로 대체되고, 고로.. 27일에 순천만으로 갈려던 꿈은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달콤한 연휴의 꿈도 함께.. 대신에 짊어진 몫. 27일 16시부터 시작된 16시간동안의 근무 28일 08시가 되어서 겨우 빠져나온 근무처, 철야를 한 덕분에 28일 하루죙일 비몽사몽간 꿈꾸며 보내고, 피곤한 몸으로 삼일절을 맞았다.... T.T

찍기/... 2005.03.04

디카 IXY L

작년말부텀 구하던 손에 쏘옥 들어오는 디카를 오늘 내 손안에 넣었다. Canon IXY Digital L 일본내수용이라서 IXY L 이라고 불린다. LG정품은 IXUS I 일껄로.. 손폰마냥 너무너무 작아서 앙증맞은 장난감같긴 하지만, 35미리 단렌즈의 장점이 담뿍 담긴 똑딱이같다. 몇달이 걸려서 저렴하게 구했으니깐, 이젠 아껴가며 이뻐해줘야겠다... (내껀 무슨 색일깡...ㅋㅋㅋ) :: 현빈 05.02.22 x 정말 자그마하네요.. 저두 작은 디카가 가지고 싶어지네요... ^^;; 개인적으로 은색이나 검은색이 맘에 드는데, 무슨 색깔이에요?? :: 후니 05.02.28 정말 작답니다.. 내 손폰도 꽤 작은편인데..(아마 손폰중엔 젤로 작을 듯..) 손폰보다 쬐매.. 아주 쬐매 더 크니.. 얼마나 작은지..

찍기/... 2005.02.18

순천만 일몰

순천만.. 2월까지가 아마 멋진 일몰을 담을 수 있는 마지막일것같은데, 물때를 알아보니, 내가 가려고 했던 19일엔 맞지 않을 것만 같다. 그 다음주가 제격일 것 같은데, 그럼.. 28일 휴가를 내어서 27일날 하루 홀가분하게 다녀올까 한다.. 한달전의 계획을 미리 세우다니.. 나도 이젠 커가는 걸까.. 기특하군.. ㅋㅋ :: 후니 05.01.31 음냐리.. 물때가 안맞네.. 다시 함 알아봐야겄다.. 쯔압~

찍기/... 2005.01.30

똑딱이

Digital Camera.. 일전에 Canon A80을 갖고 있었는데 맘씨좋은(!) 도둑님께서 빈집에 방문해갖구 살림에 보태쓰시려구 물어보지도 않고 가져가시는 바람에 나으- 유일한 낙이 없어져버렸는데, 그 일 이후로 석달.. 요즘 다시 디카에 살짜기 맘을 옮겨보까 한다 이번엔 앙증맞을만큼 작은 넘으로 장만을 해볼까 싶은데 손에 넣고 다녀도 안 보일만큼 작은 넘으로 무게도 부담도 가지 않을만큼 작은 넘으로 내년 설 전에 허전해진 이 손안에 다시 채워줄까 싶다 비워진 맘까지야 채워지지 않겠지만 허전해진 손까진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사랑을 담뿍 받을 그 앙증맞고 작은 친구는 누가 될까나... ^^ :: 현빈 04.12.20 x 이론.. 어느 도둑님이 가져갔을까요??? -.- 요즘 작고 이쁜거 정말..

찍기/... 2004.12.19

쇼핑

필름나라에 갔었다 충동구매를 했다 원래 사려고 했던 건 Fuji APS Nexia 200 뿐이었는데 간김에 이것저것 보다보니 내도 모르게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버렸다 그래서 아그파 비스타 100도 사고, 건전지 CR123A도 사고 , 충전기 K-909도 사고, 몽땅 사버렸다 5만냥 채워서리.. ㅋㅋㅋ 병인갑다 누구는 안좋은일 있으면 먹는 걸로 푼다던데 난 사는 걸로 푸나보다 일요일엔 시간이 남길래 근래 구입한 APS카메라 Canon IXe로 25컷 찍구 서진포토에 현상을 맽겼다 코닥이라구 서진에 갔었는데, 이틀이나 걸린단다 대구칼라에 전화해봤을때는 2-3시간이면 된다던데.. 어쨌든.. 현상되어나오면, 집에서 스캔해봐야겄다 이쁘게 잘 담아냈는지 살펴봐야지 (2주후에나..^^)

찍기/... 2004.08.23

꿈의 렌즈를 들이다

태풍이 올라오던 토요일 오후 아직 우리나라에 상륙하진 않았지만 비바람이 심심찮게 몰아치기 시작하던 그때에 모종의 거래를 했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얇은 귀로 이곳저곳에서 주워들은 풍월로 캐논에서는 L렌즈가 제일이래~ 라는 얼토당토(!) 안한 야그를 많이 들어서리 지난 4월에는 표준줌으로 L렌즈를.. 그리고, 토요일 바로.. 렌즈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한 70-200 2.8L렌즈를 영입했죠.. 자랑스러운 하양색의 새식구를 말입니다.. 맞이하곤 이리저리 만져보고 이리저리 돌려보고 테스트샷도 날려보고... 손에 착 감기는 듯한.. 이 느낌이.. 새식구 환영잔치로 가방속에서 졸고있던 모든 사진친구들을 불러내어 가족사진 한방 남겼습니다.. 어때요? 단촐하죠? ^^*

찍기/... 2004.07.04

산수유 담아왔습니다

어제 친구와 밤늦게까지 한잔하는 바람에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죠 일어났어도 밖이 추운지 움직이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꼼지락거리지않고 이불속에 들어앉아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사진모임 친구였는데 의성에 가자더군요 산수유가 만개했을꺼라고 집에 그냥 있기도 따분하고 사진에 손안댄지도 좀 되었기에 그러자고 했죠 그래서 오후 나절에 경북 의성으로 향했답니다 드문드문 산등성이에 피어난 누런색의 산수유가 조금씩 보이더니 촬영지인 화전2리에 이르니 산 전체가 온통 산수유로 누렇더군요 한마디로 장관이더군요 방에 안있고 밖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랜만의 출사여서 그랬는지 순식간에 1롤을 소비하고 나머지 1롤도 2/3를 소모하고 3시간여만에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대구들어와서 홈플러스에서 현상하고 지금 필름..

찍기/... 2004.04.04

3월 정모를 갔다와서

작년 10월말에 카메라 울러메고 나간 이후로 근 5개월만에 오늘 카메라를 메고 경주로 갔다 어제만 해도 날씨가 화창한것이 참 좋았는데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오늘은 날씨가 정말 변덕스런 봄날이었다 황사가 낀 것처럼 희뿌연 하늘과 보이다말다 구름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햇볕하며 정말 변덕스런 봄날이었다 무진장 기대하고 필름을 2롤이나 가져갔었는데 새 필름은 장착도 안하고 지난 10월말에 장착하고야 남은 필름을 소진만 했다 그것도 아직 5컷이 남았다 너무 오래 현상하지 않아서리 남은 컷수에 아까워말고 낼은 현상해야겠다 오늘 기억에 남은 거라곤 쌈밥, 아이스크림, 불닭, 맥주... 이것뿐이니 정모치고는 좀 허탈했던, 아쉬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 ^^*

찍기/... 200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