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Cancer 영문표기: the Crab 위치: 적경/8시30분, 적위/+20도 자오선통과: 3월26일 오전9시 태양이 6월22일~7월22일 게자리에 위치
난... 어디가 부족할까 어디가 못난걸까 진지하지 못해서? 믿음직하지 못해서?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서? 그런가 보다 이때껏 살아오면서 뭐 하나 제대로 해놓은게 없는가보다 믿을 구석이 한군데도 없는가보다 그럼.. 또.. 잠적? 도피? 그럴까..? 그럴까보다... 진짜루..
다운받았던 14부를 오늘에서야 보았다 보면 볼수록.. "과대망상"이겠지만.. '수혁'이라는 인물이 나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물질적인 환경은 빼고.. 아무 말도 못하고 아무 것도 안했고 아무 사이도 아닌 .... 바보 같은 수혁 바보 같은 나 ....
아직까지 못한 말이 많은데 아직 주지 못한 것도 많은데 이별이란 항상 갑자기 와서 변명조차 준비할 수가 없어 왜 그랬어 이런 말하기까지 도대체 얼마나 혼자서 운거야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널 힘들게했던 내가 더 미워져 너 하나만 아무 말 안해도 나의 눈만 봐도 내 마음을 알곤 했잖아 너 하나만 부디 행복하라는 인사도 진심이 아닌 걸 다 알잖아 잡고 싶은 마음을 들킬까봐 무슨 말을 한지도 모르겠어 사랑이란 가끔 거짓을 말해 오히려 더 깊은 상처를 주네 기억하니 나 하나만 있으면 이 세상 어디든 천국이 된다며 아이처럼 환한 웃음으로 내 어둠마져도 밝혀준 너잖아 너 하나만 아무 말 안해도 나의 눈만 봐도 내 마음을 알곤 했잖아 너 하나만 부디 행복하라는 인사도 진심이 아닌 걸 다 알잖아 가지마 난 너여야만해 ..
왠일일까 할일이 없어서 였을까 일주일은 족히 걸릴 듯했던 이사가 오늘로 80%정도 끝난 듯 하다 갤러리 파일들 정리하느라고 저녁묵고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고생하며 옮겨오고 하나씩둘씩 정리하다보니 언뜻 그런대로 잘 돌아가는 것만 같다 누구한테 도움받기도 싫어하거니와 이왕 도움받을꺼면 왕창 처음부터 끝까정 다 받기를 좋아하는지라 아예 도움은 생각지도 않고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이사를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잘 하긴 한 것 같다 그런대로 잘 돌아가고 있으니... 쿠쿠쿠~ 오늘내일내로 도메인도 처리가 끝나면 진짜 새로이 홈을 열어야 겠다... 원했던 도메인을 가져간 그 머시기... 꼭 잡고야 말겠다...... 다음 갱신때는 내가 따고야 말꼬야~~~ :: 망치 04.08.09 x 그 도메인이 뭔데?
퇴근을 하고 주말동안 생각해본 것들을 행동으로 옮겼다 나만의 집을 갖는 것과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것 바로 실했했지 10분쯤 지났나 나만의 집을 새로운 곳에 지어내었다 새로운 집 주소 www.inmemories.net 이번주동안은 제로보드도 옮기고, 홈피도 새로이 이사했다고 이곳저곳에 떡돌리고, 하나씩 둘씩 새로운 집 청소를 해나가야겠다 주말쯤이면 모든게 정상화되지 않을까 싶다 모르지, 또.. 게으름이라면 한가닥하는 내가 어떻게 할런지...
우리집엔 33년동안 자동차가 없었다 33년이 어디서 나왔냐구? 아.. 그러구 보니.. 33년이 아니라, 그 이상이군 여튼, 우리집에는 마이카가 없었다 예전에는, 내가 쬐매 어렸을적에는 차 필요한지를 몰랐다 밖으로 나돌아다닐 곳도 없었구, 어디 다닐 일도 없었기에, 내만 아니라 온 가족이 다 그런대로 불편을 못느꼈기에 그랬었다 자동차는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었다 요즘에는, 내가 조금 나이가 들면서 차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 다닐 곳은 없지만, 밖으로 나돌아다닐 일은 없지만, 하나 있었으면, 아니 한대 있어야 할 것만 같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주름이 늘어나시는 부모님들,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같이 휩쓸리고자 하는 맘, 혹 일어날런지도 모르는 비상시의 일, 진짜 차 한 대가 있어야만 할 것 ..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심지어 자신은 애인이 있을 때도 말이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
지금이 23시 17분. 아직 오늘이 가려면 43분이나 남았다. 오늘은 내가 이 세상에 울음을 터뜨린지 11688일이 되는 날이다. 정확히는 11688일 17시간 18분이 된다. (그새 1분 지났네..) 이력서에 적는 나이에 1이 더해진 날이기도 하다. 만 32년... 참 휘황찬란했던 세월(?) 같다. 올해는 생일을 보내면서, 이때껏과는 좀 다른 날로 보내보고자 했지만, 희망은 어디까지나 희망이었을 뿐... 생각과는 좀 다르게 보내버린, 솜털같은 많은 날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던 하루였다. 어떤 의미를 심어보려고 노력은 했었는데, 노력만 있었을 뿐이고, 심어보려고 했던 의미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어쨌든.. 훈아.. 생일 축하한다. 이때껏 파아란 하늘보면서 행복하게 숨쉬어오느라고 고생 많았다. 내년에는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