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의 유형
- 모으기/...
- · 2004. 7. 8.
상실과 상처를 벗어나는 길
- 모으기/...
- · 2004. 6. 25.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
- 모으기/...
- · 2004. 6. 21.
"불새"가 끝난지 일주일정도가 지난 것 같다 원래 드라마를 많이 즐기는 편이었지만, 직장이라는 곳에 묶이게 되면서, 울진이라는 곳에 따로 떨어지게 되면서, TV를 자연스럽게 멀게 해버려서, 덩달아 좋아하던 드라마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꼭 볼 것만 본다 진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보게 된 "불새" 3회부터였던가, 대구집에 갔다가 방바닥을 딩굴거리며 리모콘을 누르고 있다가 우연히 이은주를 보게 되었고 "불새"에 빠져들었다 드라마내의 캐릭터들의 삶이 마치 내 삶인 양 (흔히들 누구나 드라마에 빠지면 다 같은 생각을 하게되는것같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푸~~~ㄱ 빠져들었던 "불새" 끝이 조금 이상하게 끝난 것 같지만 오랜만에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 "불새"가 끝나던 그 주말에 ..
태풍이 올라오던 토요일 오후 아직 우리나라에 상륙하진 않았지만 비바람이 심심찮게 몰아치기 시작하던 그때에 모종의 거래를 했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얇은 귀로 이곳저곳에서 주워들은 풍월로 캐논에서는 L렌즈가 제일이래~ 라는 얼토당토(!) 안한 야그를 많이 들어서리 지난 4월에는 표준줌으로 L렌즈를.. 그리고, 토요일 바로.. 렌즈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한 70-200 2.8L렌즈를 영입했죠.. 자랑스러운 하양색의 새식구를 말입니다.. 맞이하곤 이리저리 만져보고 이리저리 돌려보고 테스트샷도 날려보고... 손에 착 감기는 듯한.. 이 느낌이.. 새식구 환영잔치로 가방속에서 졸고있던 모든 사진친구들을 불러내어 가족사진 한방 남겼습니다.. 어때요? 단촐하죠? ^^*
오지 않으련만 했겄만 오더라도 난 그때쯤 다른 곳에 있으련만 했건만 끝내 오늘은 오고야 말았고 오고서도 난 아직도 이곳에 있고야 말았다 하루하루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보내면서 하루하루 버텨낼 수 있는 건 퇴근하고 오면 반겨 찾을 수 있는 이곳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반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바짝 말라버린 감성을 조금이나마 되살릴 수 있는 이곳과 같은 하늘 아래 같이 숨쉬고 있는 많은 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오늘 한 친구는 지난주에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을 해있고 또 한 친구는 후배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단다 또 한 친구는 밀려오는 피곤함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피곤함을 호소했다 난 비록 피곤은 했지만 이런 친구들과 같이 오늘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아직 푸른 하늘 아래 힘..
바쁜 유월도 이제 다 지나갔군 유월초부터 심심찮게 들리던 중동지역의 소식들 청포물로 머리감던 단오 이땅을 반반으로 나누었던 육이오 그리고.. 끝내 산채로 돌아오지 못한 故 김선일氏 지금 이순간 산채로 평안히 숨쉬고 있음에 고마움을 느끼며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 난 오늘과 내일 무엇을 해야 할런지 또, 무엇을 할 수 있을런지..
어제 밤부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라크에서 날아온 씁쓸한 기분 탓이었는지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홈피나 새롭게 바꾸자 하면서 몽땅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쇠뿔은 단김에 뺀다고.. 어제밤에 잠깐 임시대문 만들어두곤, 오늘 퇴근해서 지금까지 쿵닥쿵닥거려서 모양새를 쬐금, 아주 쬐금 바꾸어놓았다 그런대로 이쁜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진 어덴가 모르게 어색한 곳이 많은것같다 하긴, 하루만에 꾸몄으니.. 일단은 이렇게 열어두고, 천천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상을 해볼까 한다... 장마동안에 홈피나 산뜻하게 꾸며야겠당... ^^*
태풍이 지나갔단다 태풍하면 작년의 기억이 떠올라서 아물었다고 생각하는 상처가 다시 터지지나 않을까 싶다 장마가 온단다 한 이틀정도 반짝하는 볕이 비추다가 사흘후부터는 장마가 시작이란다 올 장마는 유난히도 짧고 이와 반대로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울꺼란다 태풍이 가던, 장마가 오던 내 맘에 그 무엇인가는 언제쯤 올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