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385

호스팅 업체를 변경해야 할 듯 싶다

팔공포트를 이제껏 저렴하게 잘 사용해오고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서비스인 My-1 서비스로 수년동안 별일없이 잘 사용해왔는데, 지난주부터 접속이 되지 않더니 아직도 데이터복구중이란다. 복구업체에 의뢰해서 데이터복구중인데 이번 주말까지는 시간이 걸릴꺼라고 그런다. 저렴한 가격에 느리지 않은 속도에 만족하여 이때껏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변경을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몇몇 업체를 알아보니 비누넷이 제일 눈에 들어오고 있다. 지금 사용중인 서비스가 160일 정도 남았으니 데이터 복구가 완료되고나면, 6월이 오기전에 비누넷 사용자로 바꿔야겠다...

쓰기/... 2007.04.23

이 뽑다

3년 전에 왼쪽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않고 앞쪽 어금니를 지그시 누르고 나오는 바람에 사랑니는 물론, 앞 어금니도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울진과 대구를 오가며 두어달 고생해가며 사랑니도 뽑고 어금니도 새옷을 입혀주었다. 그땐 이미 왠만큼 썩어들어간 사랑니라 별로 아프지도 않았는데, 오늘 그 전철을 다시 오른쪽으로 옮겨와서 그대로 따르고 있다. 3년 전에도 오른쪽도 같은 모양새라 왼쪽을 끝내고 오른쪽도 미리 손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긴 죄를 받나보다. 같은 모양새이긴 해도 그 상태가 달라 이번엔 표면만 살짝 나빠진 거의 생니라... 아프다 쑤시다 마취가 깨니 죽겄다 며칠동안 신경이 날카로웠던 죄도 같이 돈독히 받나 보다 만사가 귀찮다 귀찮을 따름이다

쓰기/... 2007.04.21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지난 목요일 저녁. 1924년생 향년 84세로 큰아버지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다. 목요일 낮부터 몸이 안좋으셨지만, 같이 계셨던 분이 역시나 늙으신 큰어머니뿐이라, 응급차량부터 먼저 부르기만 하셨어도 조금 더 좋은 날을 이곳에서 보내셨을텐데, 하늘에서 하셔야 할 일이 있으셨는지 주님께서 좀더 빨리 데려가신 듯 하다. 목요일 저녁에 그 소식을 듣고 금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조퇴를 하곤 부랴부랴 대구로 달려왔다. 큰아버지께선 이미 사진 한 장만 남겨놓으시곤 마지막으로 후니 얼굴도 한번 못 보시고 그렇게 누워만 계셨다. 84년을 사셨으니 그렇게 일찍 달리 하신 건 아니겠지만, 아픈데 없이 고생하시다 가신 게 아니어서 조금 맘이 놓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는 큰아버지를 뵐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서운했다. 토요일 아침..

쓰기/... 200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