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ling...

근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찾아간 볼링장..
볼링공이 썩지나 않았는지 궁금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락커를 열자 툭 떨어지면서 반기는 듯..

95년부터 볼링에 재미를 들여서 시작한 이래..
띄엄띄엄이긴 했지만 그래도 따지면 구력이 9년이네..
ㅎㅎ
구력 9년에 아직 요모양 요꼴이라니..
95년 한창 댕길때는 그런대로 잘 되더만..
이젠 점수보다는 사람들 만나는 맛에 볼링을 하니
애벌레가 올라갈 생각을 안한다..

오늘도 조용한 볼링장에서
이래저래 물마시고 커피묵고 할꺼 다 하면서 40여분만에..
5게임을 완파..
자세교정도 해보고, 모양새도 바까보고, 왼손으로도 해보고..
볼링장이 너무 멀어서 그런지 애벌레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요번 휴가동안에 결정을 해서..
볼을 락카에 썩히지 말고 집으로 가져와서 동네 볼링장에 맡겨두고
집에 올적마다 볼을 치면서 애벌레를 이전으로 환원시켜야할꺼 같다..

112.150.181.148.153
암호같죠? 오늘 볼링성적입니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