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385

결혼후 한 달

결혼하고 한달동안은 퇴근하면 집사람이 반겨주고 같이 저녁먹고 남는 자투리시간을 같이 보냈기에 해야할 집안 마무리일들을 못하고 미루고만 있었는데 이번주 화요일부터 집사람이 일하러 나가버려서 저녁시간은 고스라니 내 시간이 되어버렸다. 퇴근하면 반겨주는 여우같은 집사람이 없어서 못내 아쉽고 또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외톨이 시간을 보내곤 있지만, 결혼하고 하나둘씩 해야만 했던 집안 마무리 정리 작업들을 간간히 하고 있다. 집사람 첫출근했던 화요일에는 작은방의 책장을 다시 옮겨내고 뒤에 숨어있던 콘센트를 살려두었고, 수요일, 어제는 마구 어지러진 책상정리와 욕실 스위치, 현관 타임스위치를 교체하였다. 타임스위치를 어제 교체하다가 문득 알아냈는데, 이전에 살던 사람들이 잘못해두었는지, 그냥 모르고 계속 써왔는지..

쓰기/... 2007.07.05

5박 7일의 여정을 마치고..

19일 하늘이 맺어준 연을 만나 평생 배필로 함께 하길 약속하고 20일 새벽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허니문을 즐기다 26일 자정 무렵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짧지만 길었던 여행이야기를 며칠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정리도 할 겸, 이곳에 그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기억이란 잊혀지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겠지만 추억이란 길이길이 간직하기 위해서 남겨지는 것이기에 지난 일정들을 수차례에 걸쳐 남겨보련다. "결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이곳을 통해 대신 드립니다"

쓰기/... 2007.05.29

책상

작은방에 둘 책상을 고르고 있다. 처음에는 L형식 사무용책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좌식형 책상으로 하자고 해서 좌식 L형 책상을 찾고 있었다. 모양도 그런대로 괜찮은 것이 있긴 했지만, 가로 길이가 너무 작고 세로가 너무 좁은게 흠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꾸었는데, 사진대로 이런 모양의 책상은 어떨까 하고 있는 중이다. 위 사진의 책상도 길이가 작고 책상 본연의 형태가 아니므로 책상 위에 많이 어질러놓고 작업(!)하는 나의 생활 형태에 맞추기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지금껏 내린 결론은.. L형 좌식책상에 위 사진의 형태를 조금 참조해서 따로 맞추어야만 할 것 같다. 책상길이는 최소 180cm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쓰기/... 2007.05.09

책장

출처: GSeShop 작은 방에 둘 책장을 알아보던 중에 우연찮게 검색된 SOF 맞춤가구. 6칸 기본 or 와이드에 계속 붙여나가는 방식인 것 같다. 색상이 흰색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 밝은 계통도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역시 가격인데, 이 가격이 저렴한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이거 원... 가구점에 직접 가서 한번 알아보면 대충 엇비슷한 모양새로 가격대를 알 수 있을 듯도 한데.. 빨랑 알아보고 작은방 꾸미기에 나서야 대구에서 옮겨온 짐들을 정리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쓰기/... 200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