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이었답니다. 둘째를 가진 어느 날, 종양진단을 받았다는군요. 산모와 아이 둘다 위험할 수도 있는 경우까지 갔다는군요. 이젠 괜찮답니다. 둘째도 나모도, 건강하게 잘 지낸답니다. 다행히도 말이죠. 출근 나절에 눈뜨자마자 노트북을 연결하고 홈에 들렀죠. 반가운 글이 있더군요. 이젠 괜찮다는 나모의 답글이.. 예전처럼 활달한 말투더군요. 미덥지 않아서 출근하고도 하루죙일 긴가민가하다.. 퇴근길에서야 전화를 넣었죠.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예전처럼 활발한 목소리가.. 얼마나 다행인지.. 둘째도 잘 자라고 건강하다더군요. 내 전화번호가 바뀐걸 몰라서 자기도 하루죙일 연락하려고 애썼다더군요. 내라도 연락처를 알고 있어서 다행이었지 뭡니까. 이젠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바쁘게 산다고 그러더군요. 선배도 잘 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