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1km
봄나들이(?)를 갔다왔다. 늦은 봄이라 그랬는지 날씨도 덥고 꽤 힘들었다.(!) 마치고 집에 오니 평소보다 조금 빨리 온 것 같아서, 후다닥 서둘러서 평소 퇴근때 꼭 하고싶었던 페달질을 하러갔다. 울진읍으로 들어오기 바로전에 망양이라는 곳이 있다. 망양휴게소라고 이쪽으로 와본 사람들은 흔히 봤을 것이다. 자취방에서 그곳까지는 대략 15킬로 정도라고 알고 있었고, 대구로 오메가메 버스로 대략 시간과 거리를 계산해보니 자전거로는 40여분쯤 걸릴 것 같았다. 오늘 그곳으로 한번 내달려보았다. 해가 질 무렵이지만 동해에 위치한 관계로 아쉽게도 멋진 석양을 보진 못했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거의 평지길을 내달리게 되었다. 어림직작으로 맞춘 거리 및 시간도 맞아떨어졌다. 망양까지 편도 17킬로, 딱 40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