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를 바꾸고..

2001년에 전역하면서 마지막휴가를 나와서
마련한 휴대전화기 X110을 3년여동안 써오다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길래
오늘 편안한 휴식자리를 마련해주고,
새로운 친구를 맞이했습니다

E120..
흑백 4그레이의 시대에서
이제서야 바야흐로 열린 칼라의 시대
쬐끄만 것이 이쁘군요
한손에 싸~ㄱ 들어오는 아주 귀여운 친구네요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몇번 걸려오지도 않는 전화기
비싼 새것을 구입하기엔
쪈도 없거니와 자린고비로 유명한(?) 후니가
덜컥 사고를 쳐서 구입을 하진 않았겠죠..

전화기는 바꼈으나
요는 전화가 얼마만큼 오느냐
이기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원래 캔디폰인데 기기 바꾸었다고 성질까지 바뀔리는 만무하겠고..

참 편한 세상이더군요
전화기 옥션에서 낙찰받아 택배로 받고
인터넷으로 기기변경해서 바로 사용하고
번호변경도 인터넷으로 자유자재로 되더군요

참..
후니 전화기 번호도 바뀌었을까요?
안바뀌었을꺼라고요? 후후~ 바뀌었을껄요~
010 번호가 좋은게 많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