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 is ...
---------- 난 이런 친구를 몇이나 두고 있으며, 난 몇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 있을까.
- 모으기/...
- · 2004. 8. 31.
부부에서 친구로
- 모으기/...
- · 2004. 8. 29.
어제 퇴근을 하고 자취방에 돌아오니 방문이 열려있는게 아닌가 허걱 순간 놀랐다 분명히 출근할때 문을 잠그고 갔는데.. ... 도둑이었다 노트북이 없었다 디지털카메라도 없었다 MP3도.. 워크맨도.. 오클리 고글도.. 심지어, 허접떼기 미니삼각대도.. 가볍고 돈되는 것은 몽땅 다 들고 가버렸다 신고를 했다 신고를 하면 어떻게 해결이 될까 싶었다 하나마나인줄 알면서도 물에 빠진 이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루.. 진술서를 썼다 쓰면서도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얼마나 기가 차던지 ... 오늘 출근을 했다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조퇴를 하고 일찍 나왔다 MP3까지 들고 간 걸 보면.. 어린 학생눔이 틀림없다는 생각에 울진중고등학교 앞에 자리잡고 눌러앉았다 하교길에 MP3나 고글을 갖고 다니는 눔을 잡아 ..
슬프다 퇴근을 하고 언제나처럼 저녁을 먹고 웹으로 들어왔다 사진모임인 캐논사랑에 들렀다 이런.. 장난같은 글이 올라와있다 내가 아는 분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장난같은 글이.. 읽었다 정말이었다 며칠전만 해도 나랑 통화하셨던 분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이렇게 급하게 가버리시다니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애들도 둘이나 있는 건실한 분인데 이 세상에 많은 할 일을 두고 홀연히 그렇게 가시다니 저녁에 먹었던 밥이 소화가 채되지 않았다 놀람과 슬픔이 같이 교차하는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언제나 문자메시지를 넣어주시곤 다정스런 말씀으로 정다움을 전해주셨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겠지만...... 오늘밤은 잠이 오지 않을 듯 하다......... 인생이란 이런 것일까 이렇..
---------- 난 이런 친구를 몇이나 두고 있으며, 난 몇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 있을까.
헤어지면서.. 오랫동안 당신을 그리워하며 기다릴 줄 알았습니까? 가슴에 박힌 그대 향기를 씻어 내는데.. 몇날을 생채기를 내며 아파하던 날들이.. 쉬이 아물꺼라 상상하셨습니까? 떠날 때 보여주었던 그 차가운 눈빛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남겨지는 이가 얼마나 모진 마음으로.. 떠난 이의 자리를 지우는지.. 그대는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몇날을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추억을 지웠는지를.. 그대가 상상하지 못할 아픔속에서.. 이제는.. 당신은 오래전 사랑했던 사람일 뿐입니다..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보다도 늘 아픔이란 이름으로 다가오던 그대. 살다 보면 가끔 잊을 날이 있겠지요. 그렇게 아픔에 익숙해지다 보면 아픔도 아픔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겠지요. 사랑도 사랑 아닌 것처럼 담담히 맞을 때도 있겠지요. 사랑이란 이름보다는 아픔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추억하다가 무덤덤하게 그대 이름을 불러 볼 수 있는 날이 언제인지 그런 날이 과연 오기는 올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제쯤 그대 이름을 젖지 않은 목소리로 불러 볼 수 있을지, 사랑은 왜 이토록 순간적이며 추억은 또 왜 이토록 오래도록 아픔인 것인지...
아침에 문득 일어나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 복잡하고 허리멍텅하고 불안한 나날을 극복하려면 뭔가 삼빡한 뭔가 색다른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아침에 낯씻으면서 갑자기 수염을 길러볼까 한다 그것도 턱털만... 생각해보이 얄궂네~~ ^^*
드라마 "불새"를 보았다. "빠리의 연인"도 봤다. 중간에 뭔가 하나 빠진게 있었다. 불새를 보던 찰나에 중간에 시작된 드라마, 비,송혜교의 "풀하우스" 10여회가 이미 지났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지난 회분들 몽땅 받았다. 그리고, 오늘 방금 첫회를 보았다. 시작이 뻔한 듯하게 보이는 것 같지만, 왠지 또 끌린다. 또 끝까지 보게될 듯 하다. 이젠 나도 늙었나보다. 하릴없이 드라마나 즐기고 있구, 드라마쟁이 후니~~ :: 음악도 꽤 괜찮은 듯 하다 :: 음악도 받아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