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기/...

낸드플래시 노트북PC

YH, jAcoB 2006. 3. 21. 16:51
출처: 문화일보

삼성, 낸드플래시 노트북PC 첫선… 6월부터 상용화

하드디스크 무게의 4분의 1… 속도는 4배

하드디스크 대신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노트북PC가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1일 대만 타이베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3회 삼성전자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통해 하드디스크를 없애고, 그 자리에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 PC를 선보였다.

이 노트북PC에는 4기가 플래시메모리를 모아서 만든 32기가바이트 SSD(Solid State Disk)가 탑재되어 있다. SSD는 하드디스크(30기가 61g)에 비해 무게는 4분의1정도(15g)다. 그러나 읽기 속도가 뛰어나 컴퓨터 부팅이 4배 가까이 빠르다. 또 소음과 발열은 거의 없고, 전력소모량도 하드디스크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006년은 낸드플래시가 PC시장에 진입하는 원년”이라면서 “6월쯤 낸드플래시 노트북PC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가 휴대전화, USB메모리, MP3플레이어 등 소형 모바일에 이어 PC시장까지 장악하게 되는 셈이다. SSD노트북은 삼성전자, 소니 등이 출시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2008년에는 SSD가 탑재된 노트북PC가 전체 노트북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하드디스크가 들어간 모든 디지털 제품의 대안 저장매체로 낸드플래시가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SD는 2006년 5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년 70%대의 성장을 거듭해 2010년에는 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솔루션 포럼에서는 황 사장 이외에도 우남성 삼성전자 모바일 솔루션 개발실장, 정태성 메모리 상품 기획팀장(전무)이 기조연설을 했고, 대만의 PDA,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2기가바이트 플래시 SSD를 비롯해 모바일폰용 대용량 MLC(Multi Level Cell), 낸드플래시 솔루션(moviNAND), 원낸드(OneNAND) 채용 외장형 메모리 카드, 세계최초 디지털TV급 영상 처리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황 사장은 “컨버전스(융·복합) 시대가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제품들이 개별적으로 성능을 극대화하는 모바일 다이버전스(Divergence)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런 뉴 모바일 웨이브(New Mobile Wave)에 모든 모바일 제품에 장착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현 기자 noyoma@munhwa.com



:: 플래시메모리를 채택한 노트북이라..
:: 용량이 많이 딸리긴 하겠지만,
:: 업무용으로는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다..
:: 땡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