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내일 간다..

얼마만의 장거리 출사인지..
오늘만 지나면 내일 새벽부터 설레던 마음을 품고 멀리 촬영을 간다. 오대산 - 대관령 으로 새벽에 출발 밤에 도착하는 일정인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촬영가는 것이 얼마만인지.. 아직 하루나절이나 더 남았는데도 왜이리 맘은 설레는지..

장비는 몽땅 대구에 있건만, 벌써부터 뭘 준비해가야 하나 하고 어제부텀 조목조목 리스트도 작성하고 난리부르스였다. 필카와 디카를 같이 갖고 가서, 필카엔 광각을 디카엔 표준줌을 달고 이것저것 어떻게 어떤 광경을 담을 것인가, 과연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담고자 했던 모습들을 담아올 수나 있을런지..

아.. 내일이 벌써 코앞에 다가온듯하다.. 후딱 퇴근시간이 되야 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