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오셨나

한동안 저만치 떠나있던 그 분이 재림하셨나보다

주말이면 그 분 덕에 새로이 맞이할 새 식구가 내 손에 있겠지

이번엔 그 분이 즐거움을 안겨주실런지

아직까진 그 분이 남겨준 건

잔고 얼마 없는 통장 잔액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