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주연 : 이병헌, 이미연
감독 : 박영훈

미치도록 그리웠고
죽을만큼 사랑했다.
... 두렵지 않다.

받아놓고선
봐야지 봐야지 하며 생각만해오던
영화 '중독'을 오늘 봤다.
한 남자의 지독하고도,
섬뜩한 사랑...
영혼을 사로잡은 지독한 사랑.
평범한 사랑얘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말보다는 느낌이 앞서는 그런..
특히나, 감독이 동명이인이라
더욱 끌렸다고나 할까,
사랑을 하면 저렇게도 될 수 있을까 싶다.
나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봤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때 그 사랑은 여기 비하면...
묘한 여운을 남기고,
마지막 결정과 이음은 관객에게 맡겨두는 듯한,
마지막 남은 여운이 어딘가 모르게 그런 듯한,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