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단어로 끝내는 초미니 소설, 55 Fiction
출처: YBMsisa.com 1987년 미국의 일간지인 뉴욕 타임즈에는 특이한 코너가 선을 보였다. 이 신문의 창시자이자 발행인이었던 스티브 모스(Steve Moss)는 독자들의 참여를 높히기 위해, 독자 투고 소설을 소개한 것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는 규정이 있었는데, 전체 소설이 중복 여부와 상관 없이 55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코너의 이름도 55 픽션(55 Fiction)으로 선정되었다. 55 단어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큰 전제 하에, 한 명 이상의 등장 인물, 배경 설정, 갈등 요소와 이 갈등이 어떻게 승화되는지 등의 기본적인 소설의 구성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단어의 제한 때문인지 많은 참여 독자들은 갈등요소를 배제하고 이야기를 전개하거나, 실제 자신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