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담아왔습니다
어제 친구와 밤늦게까지 한잔하는 바람에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죠 일어났어도 밖이 추운지 움직이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꼼지락거리지않고 이불속에 들어앉아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사진모임 친구였는데 의성에 가자더군요 산수유가 만개했을꺼라고 집에 그냥 있기도 따분하고 사진에 손안댄지도 좀 되었기에 그러자고 했죠 그래서 오후 나절에 경북 의성으로 향했답니다 드문드문 산등성이에 피어난 누런색의 산수유가 조금씩 보이더니 촬영지인 화전2리에 이르니 산 전체가 온통 산수유로 누렇더군요 한마디로 장관이더군요 방에 안있고 밖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랜만의 출사여서 그랬는지 순식간에 1롤을 소비하고 나머지 1롤도 2/3를 소모하고 3시간여만에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대구들어와서 홈플러스에서 현상하고 지금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