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일.
오늘은 사진이야기를 할까 한다.
올 한 해는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나만의 색깔있는 사진의 시작을 만든 것 같다.
1995년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사진.
그때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사진기를 갖고 다니며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았던 시절이었다.
무엇을 담아내야 하는지
무엇을 담아내고 있는지
조차도 모른 채로 말이다.
본격적으로 사진기를 마련하고 시작한 것이 2001년.
전역을 하면서 이전부터 종종 즐겨하던 볼링보다
좀 더 한발 앞서가는 느낌의 무언가를 하고만 싶었던 시절,
잠시 잊고 있었던 사진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해보자는 느낌이 왔다.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카메라를 마련하고 렌즈를 마련하고 무작정 셔터를 눌렀다.
어떤 책이든 백번 읽다보면 저절로 뜻이 통한다는 말처럼
사진도 다작하다보면 내게 와닿는 무언가가 있을 줄로 알았다.
하지만, 난 너무 빨랐던 걸까.
다작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난 너무나 빨리 알게 되었고,
언제부턴가 모르지만 그때부터 천천히 찬찬히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그렇게 발을 들여논 사진이 올해로 6년째.
올해는 지난 어느 해보다도 훨씬 적은 수의 촬영을 한 것 같다.
나름 바쁜 까닭도 있었지만,
내가 찾고 있던 사진을 통한 느낌을 올 한 해를 보내며 찾아낸 것이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포토053이라는 사진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올해는 전시회에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내 느낌만의 사진을 그런대로 찾아내었다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빛을 찾아내어서 작은 프레임 안에 잘 담아내는 것이
사진의 가장 궁긍적인 목적이라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프레임 안에 담아내는 것이 인물이던 풍경이던 사물이던 간에
빛과 가장 잘 조화된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그 단계에 오르지 못했고
늙어 죽을 때까지도 오를 수 있겠냐만은
프레임 안에 내 느낌이 담겨지고 있다는 것으로
올 한 해를 보내며 만족을 해야할 것 같다.
내년부터는 느낌뿐만 아니라 그와 잘 조화된 빛의 움직임도 담아냈으면 좋겠다.
:)
오늘은 사진이야기를 할까 한다.
올 한 해는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나만의 색깔있는 사진의 시작을 만든 것 같다.
1995년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사진.
그때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사진기를 갖고 다니며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았던 시절이었다.
무엇을 담아내야 하는지
무엇을 담아내고 있는지
조차도 모른 채로 말이다.
본격적으로 사진기를 마련하고 시작한 것이 2001년.
전역을 하면서 이전부터 종종 즐겨하던 볼링보다
좀 더 한발 앞서가는 느낌의 무언가를 하고만 싶었던 시절,
잠시 잊고 있었던 사진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해보자는 느낌이 왔다.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카메라를 마련하고 렌즈를 마련하고 무작정 셔터를 눌렀다.
어떤 책이든 백번 읽다보면 저절로 뜻이 통한다는 말처럼
사진도 다작하다보면 내게 와닿는 무언가가 있을 줄로 알았다.
하지만, 난 너무 빨랐던 걸까.
다작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난 너무나 빨리 알게 되었고,
언제부턴가 모르지만 그때부터 천천히 찬찬히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그렇게 발을 들여논 사진이 올해로 6년째.
올해는 지난 어느 해보다도 훨씬 적은 수의 촬영을 한 것 같다.
나름 바쁜 까닭도 있었지만,
내가 찾고 있던 사진을 통한 느낌을 올 한 해를 보내며 찾아낸 것이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포토053이라는 사진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올해는 전시회에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내 느낌만의 사진을 그런대로 찾아내었다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빛을 찾아내어서 작은 프레임 안에 잘 담아내는 것이
사진의 가장 궁긍적인 목적이라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프레임 안에 담아내는 것이 인물이던 풍경이던 사물이던 간에
빛과 가장 잘 조화된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그 단계에 오르지 못했고
늙어 죽을 때까지도 오를 수 있겠냐만은
프레임 안에 내 느낌이 담겨지고 있다는 것으로
올 한 해를 보내며 만족을 해야할 것 같다.
내년부터는 느낌뿐만 아니라 그와 잘 조화된 빛의 움직임도 담아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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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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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에 짬짬이 적는 글이라 ::
뒤죽박죽인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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