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운 카메라로 2016년부터 고장없이 잘 사용해오던 Sony RX100m3.
딸래미가 재미로 영상찍는다고 가져가 써다가
며칠전 떨.어.뜨.렸.다....
렌즈가 들락날락 거리고
전원이 들락날락 거리고
어쩌다 작동이 되다 안되다
파인더와 플래시가 팦업되지 않는 걸 봐선
케이스가 맛이 간 듯.....
오래되긴 했지만 나름의 추억이 묻어있는 것이었건만......
갖고 놀던 카메라가 없어지니
마치 제껏이 없어진 것 처럼 카메라 새로 사자고 난리치는 딸래미.
결국 자식 못 이기는 부모 없다고.
휴대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의 쓸모가 없어진
P&S 카메라 Sony RX100 시리즈를
중고로 다시 구해보려다가
유사한 스펙을 갖고 있는 넘으로 하나 새로 장만했다.
Sony ZV-1
블로깅용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비록 RX100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간단하고 쉽게
딸래미가 사용하기에는 RX100보다 나은 듯.
딸래미 선물로 주는 거라
내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부수지 말고 오래 잘 간직했음 좋겠다.
나중에라도 추억이 담긴 카메라로 기억된다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