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맨 스탠딩 펌프를
아주 오래 전에 구매했었다.
(적어도 9-10년전에)
모델명도 가물가물한데
Mach 머시기였는데..
암튼
지금은 단종된 고물되시겠다.
버즈맨은 전통적으로
Snap-it 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공기압을 채운다.
Snap-it 은 프레스타와 슈레더 밸브 상관없이
그냥 눌러서 살짝 한번만 돌려주고
펌프질을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 고장안날것만 같았던 Snap-it이
며칠전 고장..
튜브 밸브를 물지를 못했다.
그래서 통째로 펌프를 바꾸느냐
밸브 척(chuck)만 바꾸느냐
궁리하다가
Snap-it 밸브만 판매하는 곳에 주문을 했으나
3일이 지났는데도 발송이 감감..
주문 취소
혹시나 싶어
호환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고
리자인 ABS1 Pro 척(chuck) 구매.
리자인 ABS1 Pro는
버즈맨 Snap-it과 달리
밸브 종류에 따라 돌려가며 사용해야 하고
튜브 밸브를 물고 나사식으로 돌려줬다가
공기압 넣고 다시 풀어줘야 하는 방식..
호환장착이 안되면
리자인 펌프를 통으로 사는걸로...
주문한지 2일만에
오늘 ABS1 Pro 도착.
장착 시작..
5분만에 장착 끝.
안 맞을 줄 알았던 호스 크기가
조금 굵은 듯 했지만
쑥쑥 잘 들어갔고
마지막 고정장치도 힘주어 돌려 마무리..
버즈맨 펌프 몸통에
리자인 밸브 척..
계속 아껴써보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