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X파일

이정환 닷컴에서 관련글을 보았다.

늘 솔찬히 귀에 들어오는 글들답게 이번 X파일 사건과 삼성과의 관계와 또 그에 따른 결말을 한마디로 잘 요약해서 표현한 것 같다. 나 역시도 삼성이라는 거대기업의 힘을 이번 사건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었다. 언론에서 떠들어댄 것도 잠시뿐, 일주일도 채 가지를 못한 것 같다. 살짝살짝 떠들어대다가는 어느 순간 갑자기 거대기업 삼성이 X파일사건에서 쏙 빠져버린 것만 같았다.

과연 삼성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과거에는 대기업이 정치를 좌지우지하곤 했었다는데(- 마치 다른 세상 일처럼 말하고 있네 -) 현재도 알게모르게 그런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나도 그렇다는 걸 알지만 이제는 세상이 조금 바뀌어 (많이 바뀐 건 아니지만) 이러한 일들이 있다는 걸 한글을 깨우친 애들도 다 알듯이 쉽게 입에 오르내릴 수 있다는 게 조금은 다행인것도 같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가 멀긴 멀었나 보다.
여전히 권력보다는 아직 돈이 위에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