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바 지인 덕분에 따라가본 코스.
신림리 업힐은 예전에도 한번 갔다온 적이 있었으나
내려오다가 가진재 임도쪽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은 오늘 첨 알았다.
행곡2리로 빠지는 길인데 산을 하나 넘어가는 길.
굴구지 가면서 16%의 업힐을 경험했는데 이곳도 만만찮았다.
11% 업힐은 기본, 15, 16% 업힐이 몇번씩 반복되곤 했는데
20단으로도 굴구지를 무정차로 갔다온 경험이 있기에 그렇게 힘들진 않았으나,
마지막 다운힐 지점인 행곡2리로 빠지는 길에서
두려움에 끌바를 하고 말았다.
무려 내리막 경사 22%.
안내리고 계속 탔더라면 끝까지 내려왔건만,
작은 돌을 피한다고 살짝 슬립하는 바람에 22% 경사 앞에서 내리고 말았다.
내년 여름쯤 날 좋을때 한번 더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