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 조디 포스터, 피터 사스가드, 숀 빈 더보기
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프랫은 남편의 장례식을 위해 딸과 함께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
친구가 개봉하기도 전에 보고싶다던 영화였다. 난 제목을 보고 포스터도 보고 TV에서 미리 내용도 보고 했지만, 그렇게 보고싶었던 영화는 아니었는데 '조디 포스터'가 나온다는 사실에 잠깐 끌렸다. 그래서 같이 보러갔다. 물론 이번에도 심야프로로..
보고나온 후, 내용은 그다지 별다른 것이 없었고 긴장이라든다 반전이라든가 그런게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처음 시작때에는 조금씩 구미가 당겨지는가 싶었는데, 범인의 등장과 범행의 이유 등 너무 싱겁게 시작되었고 싱겁게 끝이 나버린 듯했다. 조금만 더 극적으로 몰아붙였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늦은 밤에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그게 더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