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S350 구입



아침에 성당가면서 시내로 갔다. 몇달동안 살까 말까 하며 고민만 했던 오공이를 오늘 입양하기 위해서.. 어쩌면 E120이 고장나기를 속으로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행이도 한달동안 교대근무를 하면서 벌었던(!) 근무수당과 연봉협상타결로 인해 어떻게 보면 뒤늦게 생긴 공돈비슷한 인센티브가 일주일내에 입금될 예정이라서 금전 걱정은 하지 않고 노리고 있던 S350으로 질러버렸다.

보상판매로 구매를 해서 원래 있던 E120을 박스채로 반납하고 S350을 총 312,000원에 구입했다. 일시불로 계산할려다가 5개월로 분할해도 무이자처럼 계산된다기에 할부로 구입을 했다. 10개월로 할라 캤는데 갖고 갔던 카드가 10개월할부가 안되는 모양이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개통이 조금 늦어진단다. 내일쯤 개통될 꺼라고 그러던데, 어쨌든 좋았다. 자그마한 박스에 담긴 자그마한 오공이.. 덤으로 얻은 하드케이스까지 입혀놓으니 이쁘장한게 맘에 쏙~ 든다. 신규로 구입을 하게되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했지만, 정든 내 번호도 있고 해서 그대로 보상교환/기기변경을 해버렸다. 이젠 개통이 되기만 하면 되는뎅...

누가 처음으로 오공이의 벨을 울려줄런지...
그가 누구든 첫 벨을 울려주는자가 지인이라면..
밥 한끼 쏠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