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고 자취방에 돌아오니
방문이 열려있는게 아닌가
허걱
순간 놀랐다
분명히 출근할때 문을 잠그고 갔는데..
...
도둑이었다
노트북이 없었다
디지털카메라도 없었다
MP3도..
워크맨도..
오클리 고글도..
심지어, 허접떼기 미니삼각대도..
가볍고 돈되는 것은 몽땅 다 들고 가버렸다
신고를 했다
신고를 하면 어떻게 해결이 될까 싶었다
하나마나인줄 알면서도
물에 빠진 이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루..
진술서를 썼다
쓰면서도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얼마나 기가 차던지
...
오늘 출근을 했다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조퇴를 하고 일찍 나왔다
MP3까지 들고 간 걸 보면..
어린 학생눔이 틀림없다는 생각에
울진중고등학교 앞에 자리잡고 눌러앉았다
하교길에 MP3나 고글을 갖고 다니는 눔을 잡아 족쳐볼 심정으로..
..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럼 그렇지..
옳게 된 넘이 학교엘 다니겠는가
학생넘은 맞더라도 학교를 가지 않을 넘일 것이다
...
하늘이 깜깜하다
어제부텀 지금까지..
노트북을 부팅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혹시나 하는 맘에 그 넘이 있는 곳을 알 수나 있지 않을까
그 넘의 IP를 추적해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 낮부터 게임방을 들락거리며 수고를 했다
물론 헛수고였지만..
...
울진이 좁다고는 한들..
집집마다 깔려있는 망들이 모두 유동IP라..
당체 해결될 방법이 없을 듯 하다..
..
아.. 미치겄다..
돈을 따져보면 사백만원 가량이 된다
돈도 돈이지만..
내 모든 것이 담겨있는 노트북이..
나쁜 넘의 손안에서 논다고 생각하니..
울화가 치민다..
...
사람들이 싫어진다
울진사람 모두가 도둑으로만 보인다
주인집도 같이 열려있었는데
유독 내 방에만 들어와서 노트북이랑 카메라랑..
돈되고 가벼운 것만 몽땅 들고가다니..
차라리 사백만원을 잃어버렸다고 여기는 게 편할 듯 하다
아니.. 그 편이 내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
답답하다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하소연해봐도 소용도 없을 터이고..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하는데..
출근을 해도 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만 같다..
...
어제도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한밤중에 벌떡 일어났다간
새벽녘까지 잠들지 못했는데..
오늘도 그럴 듯 하다..
...
미치겄다..
답답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들어가야 할런지..
...
지금도 게임방이다..
주위의 게임하는 넘들이 몽땅 도둑으로만 보인다..
전부 한통속같이만 느껴진다..
대구서 홀로 오긴 했지만..
이처럼 혼자라는 느낌이 강한 적은 없었다..
...
오늘도 잠을 제대로 청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KT에 문의해봐도
자기네들도 유동IP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단다
수사의뢰를 해도 해결이 힘들꺼란다
이런 제길..
우리네 경찰들까지도 한통속으로 보인다..
당체 믿을 사람이 안보인다..
내가 삐뚜런 생각을 하는것일까..
..
..
모든 걸 다 집어치우고
대구로 돌아가고 싶다
편안한 대구집으로..
방문이 열려있는게 아닌가
허걱
순간 놀랐다
분명히 출근할때 문을 잠그고 갔는데..
...
도둑이었다
노트북이 없었다
디지털카메라도 없었다
MP3도..
워크맨도..
오클리 고글도..
심지어, 허접떼기 미니삼각대도..
가볍고 돈되는 것은 몽땅 다 들고 가버렸다
신고를 했다
신고를 하면 어떻게 해결이 될까 싶었다
하나마나인줄 알면서도
물에 빠진 이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루..
진술서를 썼다
쓰면서도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얼마나 기가 차던지
...
오늘 출근을 했다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조퇴를 하고 일찍 나왔다
MP3까지 들고 간 걸 보면..
어린 학생눔이 틀림없다는 생각에
울진중고등학교 앞에 자리잡고 눌러앉았다
하교길에 MP3나 고글을 갖고 다니는 눔을 잡아 족쳐볼 심정으로..
..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럼 그렇지..
옳게 된 넘이 학교엘 다니겠는가
학생넘은 맞더라도 학교를 가지 않을 넘일 것이다
...
하늘이 깜깜하다
어제부텀 지금까지..
노트북을 부팅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혹시나 하는 맘에 그 넘이 있는 곳을 알 수나 있지 않을까
그 넘의 IP를 추적해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 낮부터 게임방을 들락거리며 수고를 했다
물론 헛수고였지만..
...
울진이 좁다고는 한들..
집집마다 깔려있는 망들이 모두 유동IP라..
당체 해결될 방법이 없을 듯 하다..
..
아.. 미치겄다..
돈을 따져보면 사백만원 가량이 된다
돈도 돈이지만..
내 모든 것이 담겨있는 노트북이..
나쁜 넘의 손안에서 논다고 생각하니..
울화가 치민다..
...
사람들이 싫어진다
울진사람 모두가 도둑으로만 보인다
주인집도 같이 열려있었는데
유독 내 방에만 들어와서 노트북이랑 카메라랑..
돈되고 가벼운 것만 몽땅 들고가다니..
차라리 사백만원을 잃어버렸다고 여기는 게 편할 듯 하다
아니.. 그 편이 내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
답답하다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하소연해봐도 소용도 없을 터이고..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하는데..
출근을 해도 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만 같다..
...
어제도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한밤중에 벌떡 일어났다간
새벽녘까지 잠들지 못했는데..
오늘도 그럴 듯 하다..
...
미치겄다..
답답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들어가야 할런지..
...
지금도 게임방이다..
주위의 게임하는 넘들이 몽땅 도둑으로만 보인다..
전부 한통속같이만 느껴진다..
대구서 홀로 오긴 했지만..
이처럼 혼자라는 느낌이 강한 적은 없었다..
...
오늘도 잠을 제대로 청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KT에 문의해봐도
자기네들도 유동IP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단다
수사의뢰를 해도 해결이 힘들꺼란다
이런 제길..
우리네 경찰들까지도 한통속으로 보인다..
당체 믿을 사람이 안보인다..
내가 삐뚜런 생각을 하는것일까..
..
..
모든 걸 다 집어치우고
대구로 돌아가고 싶다
편안한 대구집으로..